FINTECH NEWS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글로벌 금융사들이 가상자산 수탁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가상자산 수탁은 암호화폐 지갑의 보안키(Private key)를 대신 보관해 관리하는 서비스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거래, 결제, 대여, 세금 처리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2021년 말 기준으로 4300조 원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사는 기업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부에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확대했다. 기관투자가는 운용 자산을 적격 수탁사업자에게 맡기도록 의무화돼 있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사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글로벌 금융사의 가상자산 수탁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기준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3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금융 회사가 가상자산 수탁업에 진출하는 배경은 크게 네 가지로 꼽는다.
첫째, 글로벌 기업의 가상자산 투자, 기관투자가의 상품 출시로 관련 노출이 높아졌으며 국내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 스위스, 독일, 미국 등에서 암호화폐 금융서비스가 법제화됐고, 국내도 그 흐름에 따라 가상자산 관련법 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셋째, 은행은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아 가상자산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넷째, 금융사는 인프라 스트럭처, 공신력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핀테크에 비해 고객 신뢰 측면에서 비교 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탁 사업을 했던 빗썸은 2020년 9월 ‘빗썸 커스터디’를 출범했지만 2021년 5월 비용 과다를 이유로 서비스 종료됐다. 업비트는 자회사 디엑스엠(DXM)을 통해 기업용 수탁 서비스를 했지만 2021년 3월 자회사를 정리하고 거래소가 직접 수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는 거래소와 수탁 등 금융서비스를 한 조직에서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핀테크산업협회, 중소 핀테크를 위한 법무·규제 컨설팅 지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는 중소 핀테크의 스케일 업(Scale-Up) 지원을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법무 및 규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체적인 법무·규제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핀테크 관련 법령이나 규제 요인 분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를 위해 △각종 핀테크 관련 규제 문의 △사업모델 적법성 검토 △일반 법무 자문 등 원스톱 법무·규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핀테크 업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일임, 관리자산 2000억 원 돌파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동투자 서비스 ‘이루다투자’를 제공하고 있는 이루다투자일임은 자사의 관리자산(AUM) 규모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루다투자’는 주식, 채권, 원자재, 달러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군에 자동 투자가 이루어지는 비대면 일임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루다투자일임은 지난해 3분기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일임자산 10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 기준으로 관리자산 2000억 원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는 ‘내일은 투자왕’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32만 명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레이블, 메사리 레지스트리 합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반의 강의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레이블(LABEL)이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레지스트리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레이블은 음악 강의와 엔터테인먼트 IP를 NFT에 접목해 교육, 투자 및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글로벌 NFT 플랫폼이다.
메사리는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기업으로, 암호화폐의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암호화 자산 업계에 투명성을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이다.
한편, 레이블은 지난 2월 25일 누적 회원 수 226만 명, 누적 거래액 382조 원을 기록하는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한국의 대표 거래소 코인원에 원화 상장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글로벌 금융사들이 가상자산 수탁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가상자산 수탁은 암호화폐 지갑의 보안키(Private key)를 대신 보관해 관리하는 서비스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거래, 결제, 대여, 세금 처리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2021년 말 기준으로 4300조 원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사는 기업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부에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확대했다. 기관투자가는 운용 자산을 적격 수탁사업자에게 맡기도록 의무화돼 있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사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글로벌 금융사의 가상자산 수탁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기준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3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금융 회사가 가상자산 수탁업에 진출하는 배경은 크게 네 가지로 꼽는다.
첫째, 글로벌 기업의 가상자산 투자, 기관투자가의 상품 출시로 관련 노출이 높아졌으며 국내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둘째, 스위스, 독일, 미국 등에서 암호화폐 금융서비스가 법제화됐고, 국내도 그 흐름에 따라 가상자산 관련법 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셋째, 은행은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아 가상자산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넷째, 금융사는 인프라 스트럭처, 공신력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핀테크에 비해 고객 신뢰 측면에서 비교 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탁 사업을 했던 빗썸은 2020년 9월 ‘빗썸 커스터디’를 출범했지만 2021년 5월 비용 과다를 이유로 서비스 종료됐다. 업비트는 자회사 디엑스엠(DXM)을 통해 기업용 수탁 서비스를 했지만 2021년 3월 자회사를 정리하고 거래소가 직접 수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는 거래소와 수탁 등 금융서비스를 한 조직에서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핀테크산업협회, 중소 핀테크를 위한 법무·규제 컨설팅 지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는 중소 핀테크의 스케일 업(Scale-Up) 지원을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법무 및 규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체적인 법무·규제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핀테크 관련 법령이나 규제 요인 분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를 위해 △각종 핀테크 관련 규제 문의 △사업모델 적법성 검토 △일반 법무 자문 등 원스톱 법무·규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협회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핀테크 업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일임, 관리자산 2000억 원 돌파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동투자 서비스 ‘이루다투자’를 제공하고 있는 이루다투자일임은 자사의 관리자산(AUM) 규모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루다투자’는 주식, 채권, 원자재, 달러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군에 자동 투자가 이루어지는 비대면 일임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루다투자일임은 지난해 3분기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일임자산 10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 기준으로 관리자산 2000억 원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는 ‘내일은 투자왕’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32만 명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레이블, 메사리 레지스트리 합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반의 강의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레이블(LABEL)이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레지스트리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레이블은 음악 강의와 엔터테인먼트 IP를 NFT에 접목해 교육, 투자 및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글로벌 NFT 플랫폼이다.
메사리는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기업으로, 암호화폐의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암호화 자산 업계에 투명성을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이다.
한편, 레이블은 지난 2월 25일 누적 회원 수 226만 명, 누적 거래액 382조 원을 기록하는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한국의 대표 거래소 코인원에 원화 상장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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