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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법안에 불똥…디즈니, 특혜 모두 뺏기나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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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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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플로리다 '성교육 논란'에 휘말려 그간 누려오던 특혜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는 그간 특별 조세 지구로 지정돼 상당한 혜택을 받아왔는데요. 플로리다 상원과 하원에서 이를 취소하는 법안을 가결한 겁니다. 주 의회는 이 법안을 통과시켜 주지사에게 보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회가 소위 '돈세이 게이'법을 통과시킨 것이 발단입니다. 이는 성적 지향이나 성적 정체성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인데요. 이에 대해 디즈니가 철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 때문에 공화당과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안 그래도 넷플릭스 실적 발표 이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걱정도 나오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까지 터지면서 디즈니 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두 회사가 발표한 분기 실적의 영향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팬데믹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했고, 아메리칸 항공은 2분기 세전 흑자와 함께 비행률이 2019년 2분기의 94%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P모건은 주가가 반등했지만 아직 충분히 반등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항공주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입니다. 연료비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도 지속되고 있지만 다른 요인들은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목표주가를 76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49.5% 높은 가격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의 목표주가는 26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는 지금보다 28.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도이체방크는 제트블루가 항공업계 회복세에서 정체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은 이익률이 업계 평균에 뒤처지고 주가도 저조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도이체방크는 아메리칸 항공 같은 항공사들은 팬데믹 이전 운항 일정으로 거의 복귀할 것으로 보지만 제트블루는 회복세가 빠른 분야에 진출해있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출장수요나 장거리 국제 여행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피릿 항공을 인수하겠다고 한 것 역시 제트 블루 주가 상승에 부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16달러로 낮췄습니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18% 높은 가격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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