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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LUNA) 추종 파생상품도 99% 폭락…"상폐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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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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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사태와 연관된 상장지수상품(ETP)이 잇따라 폭락하면서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증시에서 거래되는 '21셰어즈 테라ETP'는 99% 폭락한 0.01 스위스프랑으로 장을 마쳤다. 테라ETP는 현재 가격이 0.01달러로 떨어진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LUNA)를 추종하는 파생상품이다.

또한 유럽 리히텐슈타인 거래소에 상장된 '반에크 테라 상장지수증권(ETN)'도 98% 하락한 0.0047유로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번 하락에 대해 "디지털 자산의 혼란이 ETP도 휩쓸고 있다"며 "테라ETP 폭락은 ETP 상품 중 사상 최대 폭 하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라ETP의 폭락은 지난 2018년 미국 월가의 '볼마게돈'(Volmageddon·변동성이 초래한 아마게돈) 사태 때 관련 파생상품의 추락과 비슷한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라고 비교했다. 당시 해당 상품은 93% 폭락하며 청산돼 시장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니 라시완(Hany Rashwan) 21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가격 하락과 높은 변동성 때문에 자사 상품이 상장폐지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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