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테라폼랩스의 국내 자금을 유통한 페이퍼 컴퍼니 '플렉시코퍼레이션'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테라폼랩스의 국내 자회사는 지난 4월 말 법인을 폐쇄한 '테라폼랩스코리아'뿐이었지만, 최근 검찰이 권도형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됐으며, 등기상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법인인 '플레시코퍼레이션'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2019년 싱가포르 테라 본사에서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의 회사를 거쳐 국내 플렉시코퍼레이션으로 60억원, 120억원이 두차례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자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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