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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 '에너지주 휘청'…유가·비트코인 급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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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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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3포인트(0.14%)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6포인트(0.28%) 하락한 4118.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1포인트(0.18%) 내린 1만2368.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내 필수소비재와 임의소비재,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금융, 부동산, 자재(소재), 헬스, 통신 관련주는 하락했다. 기술주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2를 기록했다. 2년 만의 최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PMI는 52.8로 전월 수치(53.0)를 밑돌았다. 특히 PMI 내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49.2에서 48.0으로 떨어지면서, 50 아래 위축 국면에서 추가 하락했다. 또 미국의 6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1% 감소한 연율 1조 7623억달러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4%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지표 부진은 미국의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며 침체 논쟁이 격화하는 와중이어서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았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6% 수준까지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2.9%를 기록해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4주째 이어졌다.


다만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비추어 가이던스를 축소 했지만 대부분은 예상을 뛰어넘고 충분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S&P 500의 주당 총 순이익은 예상을 거의 5% 상회했다.


이번 주는 BP(BP), 엑티비젼 블리자드(ATVI), 케터필라(CAT), AMD(AMD), 페이팔(PYPL), 모더나(MRNA) 등이 기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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