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주요국 간의 대립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제재가 빈번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과 동향분석팀은 이날 '해외경제포커스'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국가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반(反)서방국가 간 대립과 상호 경제 제재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제재를 대비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요국 간 제재는 교역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미국 중심 서방국가와 중국 중심 반(反)서방국가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경제 제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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