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이 카카오톡 장애로 인한 업비트 피해 고객들에게 통큰 보상을 요청하자 이석우 대표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우 대표는 지난주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례적으로 지난 6일에 이어 두번 연속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윤창현 의원은 업비트가 제시한 피해 보상 기준에 대해 지적했다. 윤 의원은 "15일 3시 20분부터 16일 11시 05분까지 △손실이 발생한 것 과 관련된 구체적 사실관계, △손실분 발생 사실 및 액수 입증 자료가 갖춰져야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다보니 보상 신청이 적었던게 아닌가 싶다. 이걸 좀 더 완화해 신청을 받아보고 업비트 입장에서 통 큰 보상을 해주시면 어떻겠냐"라고 질문했다.
이석우 대표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매도 의사가 있었는데 없어진 경우를 확인하기가 어려워 이 방법을 고려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창현 대표가 재차 "두 가지 조건 외에 다른 조건이 있다면 플러스 알파로 통큰 보상을 해주시면 투자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하자,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살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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