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FIU와 함께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 등 5대 거래소가 모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FTX 사태와 관련된 해외 출금과 이전, 관련 자금세탁 방지 체계, 국내 사업자의 고객 자산관리 등에 대한 현황을 논의했다.
FIU는 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에 "사용자들이 보유 가상자산을 개인지갑을 통해 자금세탁하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의심 거래 추출 기준을 마련하고, 자금 원천과 거래 목적 등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FTX 사태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FIU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사용자 보호에 필요한 사항들이 국회 입법 심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