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붕괴 사태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내 자금이 중앙집중화 금융(CeFi)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겟코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업계 투자 회사들의 자금이 탈중앙화 금융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투자는 전년 대비 190% 증가한 27억달러에 달했지만, 중앙집중화 금융 프로젝트 대상 투자는 73%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했다.
탈중앙화 금융 시장이 2021년 319억2000만달러 규모에서 2022년 182억5000만달러까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액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투자영역으로는 블록체인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등이 있었으며, 이런 부문들은 지난 5년간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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