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이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를 인수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4일 카사 경영권과 지분 90%를 매입하기 위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카사의 새 대표는 홍재근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단장이 맡는다.
카사는 소액으로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 강남과 여의도 등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4개의 상장 수익증권을 거래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투자 유망한 부동산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대신증권 계좌와 연동되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전자증권 개발을 위한 작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우량 부동산 선별 능력과 카사의 플랫폼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토큰증권(STO)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테일 채널로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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