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스위스에 위치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은행 시그넘 계좌에 수십억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디지털 에셋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총괄대표 등 테라폼랩스 임직원 8명을 불구속 기소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 대표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가 소유한 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현금으로 바꿔 시그넘으로 보냈고 이중 수십억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수사기관이 동시에 시그넘 계좌 동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의 동결 요청이 먼저 진행될지는 스위스 정부와 은행 등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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