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가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진출 관련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는 벤징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페이팔을 테더에 대한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USD코인(USDC)과 같은 미국 시장의 기존 경쟁사를 밀어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더는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미국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클의 최고경영자인 제레미 알레어 역시 앞서 트위터에서 "USDC 사용자의 70%가 미국 외 지역에 있으며,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에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는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코인 발행량만큼의 자산이 미국 단기 국채 및 유사한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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