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루크 스트라이저 데리빗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45억달러 상당의 옵션이 만료됐고 이날 데리빗에서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비율은 0.49로 콜옵션이 더 우세했다. 현재 시장은 강세 심리가 우세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콜옵션은 상대적으로 풋옵션에 비해 더 비싸고 수요가 많았다"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더 높은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세 신호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풋옵션은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풋/콜 비율은 콜옵션 대비 풋옵션 매수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지표가 하락한 것은 콜 옵션의 증가, 즉 투자자들이 강세에 베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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