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띠는 가운데 알트 대장주 이더리움(ETH) 역시 올해 사상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이 올해 다양한 재료로 1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앙 레온 비트와이즈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여태 비트코인에 가려져 있었으나, 올해 가격이 최소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연내 이더리움 가격이 8000달러나 1만달러 혹은 그 이상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6시 58분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0.59% 상승한 3875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앙 레온 애널리스트가 주목한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촉매제는 두가지다. 먼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이 모든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결과는 오는 5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승인 확률은 50~60%로 비트코인 때 만큼은 확실하지 않으나, 가능성 자체가 이더리움의 주목도를 높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13일에 진행될 덴쿤 업그레이드 역시 이더리움의 상승 재료로 꼽혔다. 그는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내의 거래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이는 레이어2 네트워크 생태계를 보다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쿤 업그레이드의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몇 주 혹은 몇 달 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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