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등 금융 서비스에 대한 광고나 마케팅은 게시 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FCA는 "핀플루언서 등 미디어는 가상자산 및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광고나 밈을 게시하기 전 FCA가 지정한 대리인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루시 캐슬다인 FCA 소비자 투자 책임자는 "우리는 불법 금융 상품을 홍보하는 사람들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FCA는 금융 서비스 광고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 1만건 이상 삭제한 바 있다.
매체는 "FCA는 가상자산 광고에 특히 민감한 편"이라며 "FCA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업체에 가상자산 규제 및 마케팅 관련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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