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DEX) 두 곳에서 12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샤케브 아흐메드(Shakeeb Ahmed)에 3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230만달러 몰수 및 배상금 500만달러 지불을 명령했다.
그는 솔라나(SOL) 기반 DEX 너바나 파이낸스(Nirvana Finance) 및 크레마파이낸스(CremaFinance)에서 자금을 탈취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샤케브 아흐메드가 유죄를 인정, 자금 몰수에 동의하는 등 책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며 법정 최고형량인 5년 대신 4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샤케브 아흐메드 측 변호사는 이에 대해 "너바나 파이낸스 해킹 사실을 검찰에 자발적으로 밝히는 등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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