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전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했지만, 미국발 매도세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 기업 QCP캐피털은 텔레그램을 통해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거의 6만700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가상자산 전반이 일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리스크오프(시장 비관론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로 위험자산 매도세가 이어지며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로 다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QCP캐피털은 "이더리움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s)은 -12%로 매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 리버설은 콜옵션과 풋옵션 간 변동성 차이를 보여주는 수치로, 양수와 음수로 나뉜다. 통상적으로 해당 지표가 음수일 때 가격 하락 심리가 강해진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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