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증가했지만 단기적으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리서치는 "대규모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은 ETF를 매수하고 CME 선물을 매도하는 식으로 차익 거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분기엔 ETF 유입액이 증가해 강세장이 촉발됐지만 현재 시장에선 차익 거래 영향으로 유입액 증가는 더 이상 강세 베팅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퀵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지난주 헤지펀드와 투자 자문사들은 매도 포지션을 1만8175계약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르쿠스 틸렌 10x 리서치 창립자는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가상자산 지갑이 보유한 금액도 감소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제는 기록적인 공매도 규모가 반드시 약세 베팅을 나타내지 않는다"면서 "ETF 유입이 증가한 것도 반드시 강세 베팅을 나타내지 않는다. 둘 모두 방향성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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