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관심 코인] 비트코인·솔라나·아비트럼 外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21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아비트럼(ARB), 코인베이스, 테더(USDT) 등이다.

가장 먼저 비트코인은 하락세로 인해 6만500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망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97% 하락한 6만448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하락세를 기록한 원인으로는 독일 정부의 매도가 꼽혔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전날 "비트코인 매도 압력은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며 "이번 매도는 독일 정부가 지난 이틀 동안 보유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라나는 상장지수상품(ETP)의 출시 기대에 해당 순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X(트위터)를 통해 "3iQ가 솔라나 ETF관련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내가 틀렸다, 해당 상품은 상장지수상품이 아닌 폐쇄형 펀드와 같다"고 정정했다.

아비트럼의 경우 레이어제로(ZRO)의 에어드랍 의무 기부로 인해 체인 내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날 진행된 레이어제로의 에어드랍에 의무적인 기부 조건이 진행됐고, 순간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아비트럼 체인으로 몰린 것이다. 이날 아비트럼의 가스 중간값은 순간적으로 35gwei까지 치솟았으며, 이에 따른 일일 아비트럼 롤업 수익은 343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국 현지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하면 더 저렴한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파리야 시자드 코인베이스 최고 정책 책임자(CPO)는 "해당 광고를 통해 유권자와 잠재적 미래 고객에게 가상자산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코인베이스는 앞서 언급한 솔라나 ETP상품의 관리인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테더는 한 소비자 비영리단체로부터 비판을 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캘리포니아 소재 비영리 단체 컨슈머 프로텍션은 "테더는 준비금 감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최악의 가상자산"이라며 "제 2의 FTX 사태를 촉발시킬 수도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체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 등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블라스트(BLAST), 싱귤래리티넷(AGIX), 펫치.ai(FET), 레이어제로(ZRO), 셀로(CELO)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