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서 5.8억달러 순유출…"조정 진행 중"

사진 = 코인셰어즈 보고서 캡쳐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5억8000만달러(약 805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코인셰어즈는 '주간 디지털 자산 상품 내 자금 유입'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5억84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2주 연속 자금 순유출을 이어갔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5억8400만달러가 추가로 유출된 것은 시장에서 진정한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우리는 이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가 후퇴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두 차례가 아닌 단 한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어 "최근 시장을 둘러싼 비관적인 정서가 비트코인(BTC)의 숏(공매도) 포지션을 늘리지는 않았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