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창펑자오 누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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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에 대해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는 창펑 자오의 사면이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이번 사면이 "정경유착"이라고 비판했으며, 이에 대해 자오 측은 법적 대응 방침을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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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BS 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에 대해 "누군지 모른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자오에게 사면권을 행사했으나, 이번 발언으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CBS 간판 앵커 노라 오도넬과의 인터뷰에서 "자오는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정부의 정치적 무기화에 희생된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가 누군지도 모른다. 만나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누군가 악수를 했을 수도 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피해자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자오가 자금세탁방지법(Bank Secrecy Act) 위반 혐의로 4개월형을 마친 지 약 1년 만에 대통령 사면을 단행했다. 당시 백악관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이 사면은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이해충돌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내 아들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번 사면을 "노골적인 정경유착 사례"라고 비판하며, 자오가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사업체들에 재정적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오의 법률대리인은 뉴욕포스트를 통해 "워런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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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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