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이더리움, 3100달러 하회…"장기 보유자 신뢰 약화"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공유하기
  • "이더리움(ETH)이 31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최근 5주 중 4주간 순유출이 발생하며, 기초자본 대비 환매 비중이 약 7%에 달했다고 밝혔다."
  • "이더리움의 장기 보유자 신뢰 약화가 시장 신념 변화를 반영하며, 비트코인 대비 더 깊은 청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이 주말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반의 조정 속에 31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6일 오후 4시(UTC 기준, 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 비트스탬프에서 3100달러 선이 처음으로 붕괴됐으며, 오후 9시36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36분) 기준 306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3.4%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11월 4일 이후 3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관 투자자 흐름에서도 부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케인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스의 투자 매니저이자 디지털 자산 연구자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5주 중 4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해당 상품에 투자된 '기초자본(cost-basis capital)'의 약 7%가 회수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는 약 4%가 빠져나갔는데, 피터슨은 이를 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이더리움을 더 위험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기초자본(capital at cost)은 ETF에 원래 투입된 투자금 총액을 의미하며, 이후의 평가손익은 제외된다. 이는 장기 참여자의 실제 '기반 자금'을 보여주는 지표로, 단순 유입·유출 합계보다 시장 신념 변화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평가다. 기초자본 대비 환매 비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단기 포지션 조정이 아닌 기존 장기 보유자의 신뢰 약화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피터슨은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빠져나간 기초자본 비중이 비트코인보다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장기 참여자들의 청산이 상대적으로 더 깊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락세
publisher img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