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미국 기업의 가격 결정력, AI 효율성, 규제완화, 안정적 금리를 바탕으로 내년 S&P500 지수가 7,8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 윌슨은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향후 2년간 각각 17%와 1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하지만 윌슨은 연준의 매파적 정책과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단기적 위험요인으로 경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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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두 자릿수 증시 상승률 예측
"美기업가격결정력 제고,AI효율성,규제완화,안정적금리"

2022년과 2023년에 월가 최고의 곰(약세론자)이었던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이 이제는 강력한 황소(강세론자)로 돌아섰다. 미국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졌고 인공지능(AI)에 의한 효율성도 높아졌으며 세제 및 규제완화, 안정적 금리 환경을 내년 증시 강세의 배경으로 들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내년말까지 S&P 500 지수가 16%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윌슨은 2026년 말까지 해당 지수가 약 7,800포인트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전략가들의 S&P500 목표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에 7,800포인트에 도달할 경우 S&P500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윌슨은 메모에서 "우리는 지수의 많은 부진한 영역에서도 새로운 강세장과 수익 주기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썼다.
이 전략가는 향후 2년간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각각 17%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지고 있고 인공지능(AI)으로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세제 및 규제 완화, 그리고 안정적인 금리를 그 이유로 꼽았다.
윌슨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4월에도 낙관적 전망을 고수한 몇 안되는 예측가중 한 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완화하면서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투자자 설물조사에서 마이클 윌슨은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비츠에 이어 두 번째로 훌륭한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선정됐다.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일부 높은 AI 가치 평가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정부 셧다운 위험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
S&P 500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들어서는 14% 상승했다.
그럼에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 그룹의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향후 10년 동안 미국 주식이 신흥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상승률이 뒤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윌슨도 연준의 정책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일 경우 단기적인 위험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경기 활황이 인플레이션을 되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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