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글로벌 유동성 재확대 신호…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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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됐다.
  •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기 매수세가 축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 과거 강세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축적이 현물 시장 상승 랠리로 이어진 사례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글로벌 주요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전 세계가 다시 유동성 확대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기 매수세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엑스윈리서치재팬(XWIN Research Japan)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11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은 단순한 국내 경기 대응을 넘어 글로벌 유동성 확장의 신호"라며 "미국의 2000달러 직접 지원 프로그램 논의, 중국의 1.4조달러 경기 부양 승인, 캐나다의 양적완화(QE) 재개 등 주요국 정책이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Fed)이 12월 양적긴축(QT) 종료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24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320회 이상 금리 인하가 이뤄졌고 글로벌 M2는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도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저자는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2021년과 2025년 중반의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USDT·USDC가 증가세를 주도했고, FDUSD 등 기타 스테이블코인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직 시장에 투입되지 않은 대규모 대기 매수 자금(dry powder)이 축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저자는 "과거 강세장 국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에 조용히 축적된 뒤 현물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상승 랠리가 촉발된 패턴이 있었다. 2021년, 2023년, 2025년 초중반에도 동일한 흐름이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거시 환경과 온체인 데이터는 매우 유사한 조건을 보여준다"며 "스테이블코인 축적은 유동성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주요 매매 주체들이 향후 시장 반등 시점을 대비해 조용히 매집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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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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