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은 포지션 축소와 옵션 시장의 보수적 배팅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큰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연말 가격 전망이 10만달러~11만8000달러로 제한적이며, 매도 헤지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 기관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이 연말 비트코인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30% 급락 이후 8만달러대에서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지만 연말까지 강한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포지션 축소와 옵션 시장의 보수적 배팅이 가격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AMB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윈터뮤트 OTC 총괄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스는 옵션 시장에서 연말 '산타 랠리' 시나리오가 사실상 소거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옵션(콜) 목표가를 낮추고 상단을 기존 사상 최고가 대비 한참 아래로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연말 가격을 10만달러에서 11만8000달러 범위로 보는 온건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2만6000달러 고점 재돌파를 기대하는 공격적 포지션은 크게 줄었다. 위험선호 지표인 25델타 리스크 리버설(25RR)은 11월과 12월 모두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며 매도 헤지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시장은 8만달러 지지선 방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제로 이번 달 가장 많은 풋옵션 거래는 8만달러, 8만2000달러, 8만8000달러 구간에 집중됐다. 다만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모멘텀이 여전히 '극단적 약세' 범위에 있으며 8만5000달러 선을 회복해야 반등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ETF 자금 흐름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들어 ETF 유입이 불규칙해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관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예정된 미국 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주요 방향성 변수로 지목했다.
코인뷰로의 분석가 닉 퍼크린은 연말 시장이 결국 연준의 선택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산타 랠리를 만드는지, 아니면 산타 덤프로 이어지는지 가를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쉬운 돈은 끝' 트럼프 선택에 대혼란…비트코인도 무너졌다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c5552397-3200-4794-a27b-2fabde64d4e2.webp?w=250)
![[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