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5만달러? 이제는 '아마도'"…톰 리, 전망 급히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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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마인 회장 톰 리가 비트코인 연말 25만달러 전망을 철회하고 10만달러 회복 가능성만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 그는 비트코인 상승이 극단적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특성을 강조하며,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현재 비트코인은 9만달러 초반대를 겨우 회복한 상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마인(BitMine) 회장 톰 리가 올해 말 비트코인 전망을 기존의 '25만달러'에서 사실상 철회하며 시장 기대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 이상을 회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했지만, 사상 최고가 경신 여부는 "아마도"라는 조건부 표현으로 한 발 물러섰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톰 리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 흐름을 벗어나 연말 10만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자신이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연말 25만달러' 전망은 더 이상 확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사상 최고가였던 12만5100달러 재돌파도 "가능성은 있다"고만 말했다.

올해 초부터 톰 리는 높은 유동성 환경과 구조적 수요를 근거로 공격적 전망을 제시해 왔지만, 갤럭시디지털 마이크 노보그라츠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은 당시부터 필요 조건이 비현실적이라고 경고해 왔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 100% 발표 직후 전체 시장에서 190억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10월 이후 뚜렷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톰 리는 다만 "비트코인은 매년 10거래일 안에 대부분의 상승을 만들어낸다"며 극단적 시점 변동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널리 공유된 이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 10일'을 놓치는 투자자는 연간 수익 대부분을 놓치게 된다. 실제로 2024년 비트코인 상승률 52%는 단 10일 동안 발생했으며 나머지 기간은 평균적으로 –15% 수익률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회복한 상태다. 6일 연속 9만달러 아래를 기록한 뒤 반등했지만, 10월 10일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이달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강세 확률이 높은 구간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한편, 톰 리의 예측력은 그간 명암이 엇갈렸다. 그는 2018년 비트코인이 2022년에 12만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최고가는 1만7172달러에 그쳤다. 반면 2017년에는 '2022년 2만달러 도달'이라는 보수적 전망을 내놨고, 이는 2020년 실제로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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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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