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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군 철수하면 휴전…美 평화안 논의 준비 돼"
간단 요약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전투 중단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는 자국 헌법상 영토로 흡수한 우크라이나 5개 지역과 현 전선 기준의 영토 동결 및 우크라이나군의 도네츠크주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푸틴 대통령은 신전략무기감축조약 등 전략적 안정성 논의를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전투는 중단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계획을 토대로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계획에 대해 러시아가 진지하게 논의하고 전략적 안정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고려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위치에서 철수하면 전투는 중단될 것"이라며 "철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력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헌법 상 러시아 영토로 넣은 우크라이나 5개 지역을 요구하고 있다. 크름반도와 돈바스(루한스크, 도네츠크) 지역은 '사실상'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헤르손과 자포리자는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주의 경우 아직 점령하지 못한 약 20%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러시아 영토이지만 러시아군이 들어가지 않는 비무장 완충지대로 설정하자고 하고 있다. 대신 하르키우, 수미 주 등에서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곳은 반환하겠다고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2월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을 상기하며 미국과의 전략적 안정성 논의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과 관련한 모든 의제를 미국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협의에서 핵실험 준비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후 미국이 러시아 석유 기업에 첫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해선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고 솔직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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