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뱅가드 그룹이 비트코인 ETF와 암호화폐 기반 뮤추얼펀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이번 결정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수요 증가를 반영한 방향 전환이라고 전했다.
- 뱅가드는 변동성과 투기성을 이유로 자체 암호화폐 투자 ETF 출시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개인및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로 방향 전환"
"자체 암호화폐 투자 ETF는 당분간 출시 안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회사인 뱅가드 그룹이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않는 오랜 입장을 뒤집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펀드를 팔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뱅가드 그룹은 이 날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 등을 보유한 ETF와 뮤추얼펀드를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뱅가드는 디지털 자산은 포트폴리오에 넣기에는 변동성과 투기성이 너무 크다며 지난 해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ETF도 내놓지 않았다. 뱅가드의 경쟁사이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IBIT) 규모만 현재 약 7백억달러에 달한다. 10월초 약 1천억달러에 달했던 데서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수요가 늘면서 뱅가드도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ETF는 미국 펀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중 하나이다.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은 뱅가드의 암호화폐 투자펀드 판매를 기존 금융권이 더 이상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뱅가드의 중개 및 투자 부문 책임자인 앤드류 카제스키는 "암호화폐 ETF와 뮤추얼펀드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설계대로 운영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번 변화는 블랙록의 전 임원이자 오랜 블록체인 옹호자인 살림 램지가 뱅가드 CEO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뱅가드는 당분간 자체 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를 만들지는 않을 방침이다.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침대로 밈코인에 연계된 펀드는 계속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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