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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 "공동 CEO 체제 기반 확장 가속…'규제'·'커뮤니티' 두마리 토끼 잡는다" [BBW 2025]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허이 공동 CEO는 공동 CEO 체제를 통해 조직 확장과 규제커뮤니티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 그는 인재 확보사용자 중심 전략 강화를 통해 바이낸스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한국 시장의 규제 명확성디지털 자산 채택 속도를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허이 바이낸스 공동 CEO가 3일(현지시간) 두바이 코카콜라아레나에서 개최된 바이낸스블록체인위크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허이 바이낸스 공동 CEO가 3일(현지시간) 두바이 코카콜라아레나에서 개최된 바이낸스블록체인위크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바이낸스 공동창립자 허이가 공동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공동 CEO 체제는 단순한 역할 분담이 아니라 조직을 더 큰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허이 공동 CEO는 3일(현지시간) 두바이 코카콜라아레나에서 진행된 바이낸스블록체인위크(BBW 2025) 기자 간담회에서 "리차드 텅 CEO는 규제·감독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을 갖고 있고, 나는 커뮤니티와 사용자 기반 혁신에 집중해왔다"며 "각 강점을 결합하면 1+1이 2가 아니라 그 이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허이는 자신이 CEO가 된 이유를 "회사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주주이자 리더로서 바이낸스가 더 강한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밀어붙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회사가 필요하다면 그 부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인재 확보'를 꼽았다. 허이는 "바이낸스는 특정 리더에게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 팀이 스스로 의사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인재 밀도"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규제 전문가·기술 인력·프로덕트 리더를 확보해 조직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 형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가 강조해온 '사용자 중심 전략'에도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이는 "지난 1~2년간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많은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들이 단순히 거래량 확보만을 목표로 하지 않도록 기준을 강화했고, 실제 사용자 혜택에 집중하는 구조로 바꾸고 있다"며 "사용자가 공정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실질적 이익을 얻도록 하는 것이 바이낸스의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이는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며 얻은 피드백이 제품 방향을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나는 풍부한 배경을 가진 사람 출신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바이낸스의 혁신은 항상 사용자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허이는 "한국은 디지털 자산 채택 속도와 시장 성숙도를 고려할 때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한국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한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디파이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허이는 "중앙화거래소(CEX)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디파이(DeFi)의 성장이 이어지더라도, CEX는 더 강한 보안과 사용자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의 핵심 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CEX와 DeFi를 대립 구조로 보지 않고, 중간 솔루션을 만들어 두 영역을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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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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