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PPI 발표 취소…BLS "지표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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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PPI 부재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주요 거시 지표 일정이 변경 및 지연됨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지표 기반 매매 전략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경제 속보 계정 월터블룸버그(Walter Bloomberg)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10월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가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PPI는 기업 단계의 재화·서비스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인플레이션 경로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대가 민감하게 반영되는 구간에서는 PPI 부재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주요 물가 지표가 결측될 경우 연준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와 고용 지표가 연속적으로 비어 있을수록 연준이 정책 조정 속도를 늦추거나, 향후 회의에서 보다 신중한 커뮤니케이션을 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PPI 미발표가 곧바로 물가 기조 변화로 해석되기는 어렵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공개되는 다른 물가 관련 지표와 임금, 수요, 공급 측 신호를 종합해 인플레이션 흐름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주요 거시 지표 일정이 일부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연말로 갈수록 지표 기반 매매 전략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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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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