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어위브는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AI 데이터센터 확장 및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전환사채는 캡드콜 구조를 병행해 주주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재무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전환사채 발행 소식 이후 코어위브 주가가 9% 이상 하락하며 단기적인 투자자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2031년 만기 전환사채를 통해 20억달러 자금 조달에 나서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유동성과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을 제한하는 구조를 병행해 균형 있는 성장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코어위브는 8일(현지시간)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하고, 투자자가 추가로 3억달러를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회사 선택에 따라 현금 또는 주식, 혹은 두 방식 병행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에 맞춰 캡드콜(capped-call) 구조도 병행했다. 이는 전환가격을 효과적으로 높여 향후 주식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지분 희석을 낮추는 헤지 전략으로, 기존 주주 보호와 재무 전략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코어위브는 2017년 이더리움 채굴 기업에서 출발해 2019년 클라우드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로 전환했으며, 이후 GPU 기반 AI 연산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현재 33개 이상의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달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코어위브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 소식 직후 9% 이상 하락하며 단기적인 투자자 우려가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코어위브는 최근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인수를 90억달러 규모로 추진했으나, 주주 반대로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 시도가 암호화폐 사업 복귀 목적이 아니라 코어사이언티픽이 보유한 약 1.3기가와트 전력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2024년 6월 첫 제안 이후 1년 이상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코어사이언티픽 주가 상승으로 인수 필요 가격이 높아진 점도 최종 무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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