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미국 소비자 취약성 확대…저축 감소로 방어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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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JP모건은 미국 소비자들의 저축 감소로 인해 재무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추가 금리 변동·고용 둔화·생활비 압력 등이 겹칠 경우 연체율 등 리스크 지표가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단기적으로 소매·유통·여행·외식 관련 업종의 실적 가이던스와 가격 정책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저축 감소로 점차 취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리안 레이크(Marianne Lake) JP모건 경영진은 "수년간의 과소저축·과소비 이후 소비자들의 재무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경제 속보 채널 월터 블룸버그(Walter Bloomberg)에 따르면 레이크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할인·저가 대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체의 버팀목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새로운 금융 스트레스를 흡수할 여력은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가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필수재 위주로 지출을 재배분하고, 선택재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프로모션·세일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점에서 레이크는 소비자 신용의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 변동·고용 둔화·생활비 압력 등의 충격이 겹칠 경우 연체율 등 리스크 지표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측면에선 단기적으로 소매·유통·여행·외식 등 민감 섹터의 실적 가이던스와 가격 정책이 주목될 전망이다. 할인 판매 확대, 저가 라인업 강화, 로열티 프로그램 조정 등이 이어질 경우, 마진 압박과 점유율 재편이 동반될 수 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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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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