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솔라나의 유동성이 약세장 수준으로 후퇴하며, 가격이 5.5% 추가 하락할 경우 5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 온체인 매집과 ETF 유입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지만, 레버리지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 129달러 하방 테스트로 대규모 롱 청산이 발생할 경우 과도한 레버리지가 제거돼 향후 기관 자금 유입과 견고한 반등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솔라나 유동성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며 약세장 수준으로 후퇴한 가운데, 가격이 5.5%만 더 떨어져도 5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데이터 기준 솔라나의 30일 평균 실현 이익·손실 비율은 11월 중순 이후 줄곧 1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실현 손실이 이익보다 크다는 뜻으로, 체감 유동성이 약세장 구간으로 후퇴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업체 알트코인벡터는 "솔라나가 완전한 유동성 리셋 국면에 진입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저점 형성과 새로운 유동성 사이클 초기와 맞물리는 신호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패턴이 재현될 경우 1월 초까지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시너퓨처스의 웨니 차이 최고운영책임자는 "실현 손실 증가에 따른 매도 압력, 파생상품 미결제약정 감소, 마켓메이커 후퇴와 풀 간 유동성 분산 등이 리셋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솔라나가 상승 여력을 유지하지만 단기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과 충격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온체인 매집과 ETF 유입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솔라나 거래소 보유량은 지속 감소하며 매도 대기 물량이 줄고 있고, 스폿 솔라나 ETF에는 이번 주 1772만달러가 유입돼 지난주 2030만달러와 유사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겟의 라이언 리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는 장기적 생태계 회복과 혁신을 위한 전략적 누적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레버리지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코인글래스 기준 24시간 동안 4억3200만달러 규모의 강제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솔라나는 1560만달러로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솔라나 가격은 24시간 기준 3.2% 상승한 137달러 선에 머물고 있으나, 129달러까지 5.5% 하락할 경우 5억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 구간에 진입한다. 반대로 약 3% 상승이 발생할 경우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숏 커버가 유발돼 단기 반등에 탄력을 더할 수 있다.
리 애널리스트는 "129달러 하방 테스트가 발생해 대규모 롱 청산이 이뤄지면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는 건전한 조정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기관 자금 유입과 보다 탄탄한 반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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