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보류' 노르웨이 중앙은행…"단기 도입 필요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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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CBDC 도입의 단기적 필요성이 낮다고 밝혔으며, 즉각적인 도입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 현재 CBDC의 장기적 이점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상용 인프라와 업계 표준이 미비하다고 밝혔다.
  • 다른 중앙은행의 도입 동향을 주시하면서, 미래에 필요성이 커질 경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할 필요성이 낮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다 볼덴 바헤(Ida Wolden Bache)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CBDC 도입은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헤 총재는 "(다만) 미래에는 CBDC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 유지를 위해 CBDC 도입이 필요해진다면 언제든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최근 CBDC 도입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CBDC가 장기적으로 은행 간 결제를 현대화할 수 있지만 구체적 이점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즉각적 도입을 위한 인프라나 업계 표준이 미비하다는 입장이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많은 중앙은행들이 CBDC를 연구하고 있지만 상용 정보기술(IT) 시스템이나 표준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른 중앙은행들이 CBDC를 도입한다면 인프라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르면 2027년 CBDC 시범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범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9년 유럽중앙은행의 첫 CBDC가 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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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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