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엑스윈리서치재팬은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다.
- 거래소 비트코인 순유입량과 펀딩 비율 등 온체인 데이터에서 매도 압력과 투자자들의 선제적 위험 회피가 관측된다고 전했다.
- 이번 사이클에서는 일본은행의 매파적 전환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가격 조정이 선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엑스윈리서치재팬(XWIN Research Japa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14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를 통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현 시장 환경은 하방 조정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윈리서치재팬은 "이같은 해석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뿐만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엑스윈리서치재팬이 주목한 건 '거래소 순유입량(netflow)'이다. 그는 "과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국면에서는 (금리) 발표 전후로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입량이 급증하며 특정 시점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며 "반면 최근에는 이벤트(금리 인상)를 앞두고 이미 거래소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금리) 발표 전에 이미 수급 구조 악화가 선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전부터 (암호화폐) 현물 익스포저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펀딩 비율(funding rate)도 언급했다. 엑스윈리서치재팬은 "과거 금리 인상 시기에는 발표 전후로 롱(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돼 펀딩 비율이 급락하고 숏(매도) 포지션 우위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단) 현재는 이벤트 전부터 펀딩 비율이 이미 하락세를 보이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사전에 정리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금리 인상에 대한) 사후 패닉이 아닌 사전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것에 가깝다"고 했다.
엑스윈리서치재팬은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른 건 일본은행의 '매파적 전환(hawkish shift)'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광범위하게 논의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글로벌 유동성 긴축 역시 예견된 변수였다"며 "그 결과 (시장) 충격은 시점상 앞당겨졌고,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온체인 지표 모두에서 조정이 이미 시작됐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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