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극단적으로 낮은 변동성 구간을 보이며, 곧 방향성 움직임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기술적 분석에서는 베어 플래그가 유효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과 9만4600달러 돌파 시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서는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의 약세와 거래량 감소로 인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니 주요 기술적 수준에서의 시장 반응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주말 동안 좁은 범위에서 횡보를 이어가면서 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상단 돌파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일봉 기준으로는 '베어 플래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짧은 시간대에서는 가격이 강하게 압축된 모습이다. 기술적 구조상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트레이더 악셀 키바(Aksel Kibar)는 "극단적으로 낮은 변동성 구간은 방향성 움직임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는 베어 플래그가 유효할 경우 7만3700달러~7만6500달러 구간까지 한 차례 추가 하락이 나타나며 중기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다. 반대로 9만4600달러를 명확히 상향 돌파할 경우 10만달러 테스트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트레이더들 역시 분기점에 서 있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9만600달러와 8만9800달러를 핵심 박스권으로 제시하며 "지금은 돌파가 나올 때만 대응해야 할 구간"이라고 밝혔다. 방향성 없는 구간에서의 무리한 포지션 진입은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다.
한편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보다 비관적인 시각을 내놓았다. 펠린 아이(Pelin Ay)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이 하향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고, 반등 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베어마켓 내 반등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구조적으로 매도 압력이 우위에 있으며, 다음 상승 사이클 이전에 5만달러대까지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12월 들어 저점 재확인 전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변동성 축소 국면이 길어질수록 돌파 이후의 가격 움직임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 방향성보다 주요 기술적 수준에서의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