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가 16까지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엑스알피는 최근 사상 최고가 대비 각각 약 30%, 40% 이상 하락하며 약세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한편 XRP 현물 ETF가 19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일각에서는 긍정적 흐름도 일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다시 내려가며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기록한 올해 최저치인 10에 근접한 수준으로, 최근 두 달간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공포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년간 지수 평가 중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 구간이 차지한 비중은 30%를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이날 8만89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였던 12만6000달러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가을 변동성 확대 이후 뚜렷한 반등을 시도하지 못한 채 9만달러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 역시 8월 고점인 4946달러 대비 약 36% 하락했으며, XRP는 최근 몇 달간 조정 국면이 이어지며 고점 대비 40% 이상 가치가 감소한 상태다. 시장은 10월 대규모 청산 이후에도 의미 있는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OJ가 이달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할 경우, 이는 3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된다. 앞서 2024년 7월 BOJ의 금리 인상 당시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6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전례도 거론된다.
다만 일부 긍정적 요인도 언급됐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초 양적긴축(QT)을 종료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접근도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XRP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현물 ETF 자금 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XRP 현물 ETF는 19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2010만달러가 유입됐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9억9091만달러에 근접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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