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엑스윈 리서치재팬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분명한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특히 USDT 시가총액 증가폭 감소와 활성 비트코인 지갑 수 최저치 등은 시장 유동성 위축과 투자 심리 악화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 유동성이 얇아진 만큼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은 조용히 균형을 재조정하는 국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엑스윈 리서치재팬(XWIN Research Japa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17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분명한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엑스윈 리서치재팬은 "비트코인의 공포·탐욕 지수는 11까지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들어섰다"며 "투자 심리는 크게 식었고, 단기 강세에 대한 기대감도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라고 했다.
엑스윈 리서치재팬이 주목한 건 유동성 지표다. 그는 "올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최근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특히 테더(USDT)의 60일 기준 시가총액 증가폭은 11월 153억 8000만달러에서 최근 48억 3000만달러까지 줄며 약 3분의 2 가까이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신규 자금 유입이 점차 마르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시장 참여도와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전반적인 유동성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도 언급했다. 엑스윈 리서치재팬은 "활성 비트코인 지갑 수는 최근 1년 내 최저치까지 하락했다"며 "가격 변동이 발생해도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시장 참가자가 줄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기 투기 수요는 대부분 사라지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이나 명확한 전략을 가진 참여자들만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엑스윈 리서치재팬은 "유동성이 얇아진 만큼 가격 변동성이 오히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환경은) 시장의 잡음이 줄며 실질적인 수급 구조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국면"이라며 "공포 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은 표면적으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장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 조용히 균형을 재조정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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