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조정 가능성 부상…"약세장 신호 아닌 사이클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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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까지 추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약세장 신호보다는 기존 사이클의 리셋 과정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현 구간이 6만5000달러~7만5000달러의 하방 리스크를 내포하지만, 과거 강한 매도장과 달리 제도적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채택 성숙과 사이클 완화가 예상되며, 일부 전문가는 2029년 30만달러 도달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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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까지 하락하더라도 새로운 약세장 진입보다는 거시적 사이클 조정 과정에 가깝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579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 하방 리스크 구간으로 6만5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 범위를 제시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대규모 매도 구간과 달리 시스템 리스크나 강한 거시적 리스크 회피 국면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자키스(Jackis)는 현재 조정을 2025년을 관통하는 거시적 가격 범위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하락은 2022년이나 2024년 초와 같은 전형적인 약세장과 다르다"며 "초기 보유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공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거시 환경 전반에서 강한 리스크 오프 신호가 관측되지 않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옐레(Jelle)는 비트코인 3일 봉 차트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형성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3일 봉 다이버전스는 단기 저점 형성과 맞물린 사례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신호가 유효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횡보와 시간 축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의 거시 리서치 책임자인 줄리언 비텔(Julien Bittel)도 비슷한 시각을 내놨다. 그는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이후 비트코인이 일정한 회복 경로를 밟아온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바닥 형성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변동성 높은 가격 움직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을 설명하던 기존 4년 반감기 사이클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부채 재조정 주기와 유동성 환경 변화가 새로운 시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주리엔 팀머(Jurrien Timmer)는 현재 국면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장기 파동 구조의 일부로 해석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145주에 걸쳐 연평균 105%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다. 팀머는 2026년에도 6만5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 구간으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해당 구간이 과거에는 강한 매수 구간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채택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며 사이클의 기울기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팀머는 새로운 확장 국면이 열릴 경우 2029년을 향해 30만달러 경로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 국면이 다음 구조적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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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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