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재단, 10억달러 상당 HYPE 유통량 제외 제안…어시스턴스 펀드 소각 추진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하이퍼 재단이 어시스턴스 펀드에 보관된 HYPE 토큰 약 10억달러 규모를 시장 유통량에서 제외하는 거버넌스 안건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 이번 조치가 통과될 경우 전체 유통량의 13% 이상에 해당하는 3700만 HYPE 토큰이 영구적으로 소각 처리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 재단은 검증자 과반 찬성 시 추가 온체인 조치 없이 해당 주소의 토큰을 소각으로 취급하며, 투표는 21일 13시까지 지분 가중 합의로 결과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사진=하이퍼리퀴드
사진=하이퍼리퀴드

하이퍼 재단(Hyper Foundation)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프로토콜 내 어시스턴스 펀드(Assistance Fund)에 보관된 HYPE 토큰을 사실상 소각 처리해 유통량에서 제외하는 거버넌스 안건을 제안했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약 10억달러 규모의 HYPE 토큰이 시장 유통량에서 제거된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이퍼 재단은 전날 디스코드를 통해 어시스턴스 펀드에 예치된 HYPE 토큰을 공식적으로 소각된 것으로 간주하고 유통량과 총 발행량 산정에서 영구 제외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요청했다.

어시스턴스 펀드는 하이퍼리퀴드 레이어1 실행 계층에 내장된 핵심 메커니즘으로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의 상당 부분을 자동으로 HYPE 토큰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토큰은 프로토콜 차원에서 관리되며 하이퍼 재단에 의해 운영된다.

재단은 해당 펀드가 실질적으로 지속적인 바이백 앤 번(buyback-and-burn) 시스템과 유사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시스턴스 펀드는 개인 키나 제어 수단이 존재하지 않도록 설계돼 하드포크를 제외하면 수학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주소에 토큰이 보관된다. 이로 인해 토큰은 회수될 수 없지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발행량에 포함돼 시가총액 등 지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어시스턴스 펀드에는 약 3700만 HYPE 토큰이 보관돼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 약 2억7000만개 중 13%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재단은 이번 안건을 통해 해당 물량을 영구 소각으로 간주해 공급 지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퍼 재단은 "찬성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검증자들은 어시스턴스 펀드 내 HYPE를 소각된 것으로 취급하는 데 동의하게 된다"며 "온체인 상 추가 조치는 필요 없으며 해당 주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구속력 있게 확정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스코드 상에서는 다수의 검증자가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 21일 13시까지 진행되며 지분 가중 합의(stake-weighted consensus)에 따라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