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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급락 이후 안정 시도…장기 보유자 매도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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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급락 후 안정을 시도하고 있으나, 장기 보유자의 매도와 전체 시가총액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ETF 자금 이탈과 파생상품 거래량 감소 등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며,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 상태라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완화를 전망하지만, 장기 보유자 매도와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진다면 추세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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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지만, 시장 구조를 둘러싼 부담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15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5% 오른 8만8840달러(1억3228만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1억3000만원대를 회복한 이후 단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도 소폭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0.95%, 솔라나는 1.19%, 엑스알피는 0.70% 상승했다. 가상자산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6%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 전체 규모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7일 기록한 4조2800억달러(약 6327조원)와 비교하면 약 1조2800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시장 약세의 배경으로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지목된다. 블룸버그는 K33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초 이후 2년 이상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 약 160만 개(약 1400억달러 규모)가 시장에 출회됐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역시 "최근 30일간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이동이 5년 만에 가장 활발했다"고 분석했다.
ETF 자금 흐름도 부담 요인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순유출로 전환되고, 파생상품 거래량과 개인 투자자 참여가 동시에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급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지수는 20 수준으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머물러 있다. 투자 심리는 위축돼 있지만,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 역시 동시에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완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 보유자 매도와 ETF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경우 추세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중장기 하방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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