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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기 아닌 투자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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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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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자산 시장이 투기 중심에서 제도권 자금이 주도하는 구조적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보고서는 규제제도 기반 자금이 시장을 이끌며, 가격 변동성은 줄고 안정성과 신뢰성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 미래의 수익 기회는 단기 급등 전략보다 제도권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는 자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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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구조적 변화' 전망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디지털자산 시장이 투기 중심의 급등락 장세를 벗어나 제도권 자금이 주도하는 구조적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 중심의 변동성이 줄고, 규제와 제도 기반의 자금 흐름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6년을 앞둔 디지털자산 시장은 지루할 수 있지만 건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탕을 노리던 투기의 시대는 가고, 펀더멘털에 기반한 예측 가능성이 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의 온체인 토큰화 승인과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한 '클래러티(명확성) 법' 추진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디지털자산이 이제는 테마성 투기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편입됐다는 의미"라며 "규제가 갖춰지면서 가격 폭등 가능성은 줄고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시장 주도 세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의 물량이 대거 감소했고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자금이 이를 흡수하는 '구조적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이제 소수 개인의 투기 자금이 흔드는 시장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자금이 지배하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 급등을 노리는 전략보다 제도권 자금의 유입 방향과 속도를 관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앞으로의 수익 기회는 '어느 코인이 급등할 것인가'보다 '어느 자산이 제도권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는가'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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