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FBI는 북한 국적의 금융업종 종사자 심현섭을 가상자산 자금세탁 핵심 인물로 지목해 수배한다고 밝혔다.
- 심현섭은 가상자산을 세탁해 북한 해커 및 IT 인력들이 탈취한 자금을 김정은 정권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 FBI는 체포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700만달러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을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세탁해온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국적의 금융업종 종사자를 공개 수배한다.
FBI는 2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심현섭(Sim Hyon-sop)을 북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장기간에 걸쳐 북한 해커 및 IT 인력들이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해 김정은 정권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심 씨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영은행 직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중동 지역에서 '심 알리(Sim Ali)' 또는 '심 하짐(Sim Hajim)' 등의 가명을 사용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심 씨검거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700만달러(약 90억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심 씨는 페이퍼컴퍼니와 금융 브로커를 활용해 자금 출처를 은폐하고, 세탁된 자금으로 주요 물자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당국은 심현섭이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 결제망을 통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대북 제재를 회피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은행 사기 공모, 자금세탁, 대북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수배됐으며, 현재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