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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2배 뛰었다…"없어서 못 팔아" 가격 폭등에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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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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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은 가격이 올해 들어 160% 넘게 급등하며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지정과 공급 부족, 금리 인하, 달러 약세 등이 폭등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가능성 등 과열 조짐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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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값, 올해 160%대 상승률 기록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실버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경DB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실버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경DB

국제 은(銀) 가격이 폭등을 거듭하며 온스당 78달러선까지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하루 동안 9% 급등하며 78.5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치솟으면서 약 70% 오른 금을 압도했다.

이러한 폭등세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 고조, 달러화 약세, 미 연준의 3연속 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미국 정부가 은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로 공식 지정한 것이 이번 슈퍼 랠리의 결정적 도약대가 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은이 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전략 광물로 재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이 1980년 고점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열 양상을 경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는 "은은 포물선을 그리며 급등했다가 폭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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