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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반 드 포프 "대부분 알트코인, 2026년까지 생존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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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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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반 드 포프는 장기 약세장과 경쟁 심화, 취약한 토크노믹스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2026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 그는 많은 알트코인들이 고점 대비 약 90% 하락했으며, 재무 관리 실패기술 발전으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프로젝트가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온체인 활동, TVL, 거래량, 수수료 수익 등 펀더멘털이 견고한 프로젝트만이 장기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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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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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약세장과 경쟁 심화, 취약한 토크노믹스가 맞물리며 2026년을 전후로 알트코인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드 포프는 최근 유튜브에서 "알트코인이 결국 다시 살아난다는 가정은 위험하다"며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2026년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시장 흐름에 대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2022년보다도 더 부진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알트코인이 고점 대비 약 90%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다시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드 포프는 알트코인 생존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실한 토크노믹스와 재무 관리 실패를 지목했다. 그는 "창업자들이 재무 구조를 망가뜨렸거나 토큰 설계를 잘못했거나, 너무 큰 하락을 겪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인 프로젝트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장기화된 약세장 역시 핵심 변수로 언급됐다. 그는 "현재 시장은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긴 베어마켓으로,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붕괴 이후 상황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닷컴버블 붕괴 이후 인터넷 관련 기업 대부분이 다시 살아나지 못했던 것처럼, 이번 사이클에서도 많은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경쟁 심화도 알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 드 포프는 "이전 사이클에서 등장한 알트코인 상당수는 더 효율적인 신규 솔루션에 이미 대체됐다"며 "기관 자금 유입은 산업 전체에는 긍정적이지만, 규모가 작은 팀에게는 오히려 경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알트코인이 같은 경로를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격 흐름과 기초 성장 간 괴리가 나타나는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드 포프는 "가격은 약세지만 온체인 활동, 총예치자산(TVL), 거래량,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프로젝트는 장기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례로 아비트럼, 아베, 니어 등을 언급했다. 그는 "아비트럼의 경우 가격은 저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생태계의 기초 성장률은 약 200% 증가했다"며 "이처럼 가격과 펀더멘털 간 괴리가 나타나는 지점에서 살아남을 알트코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향후 알트코인 시장은 전면적인 '알트코인 시즌'보다는 일부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정리가 진행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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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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