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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스테이블코인, 2026년 결제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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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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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2026년 결제 인프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 규제 명확성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 토큰화 예금 등 새로운 디지털 화폐와의 경쟁이 전개되며 성장과 동시에 리스크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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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다만 규제 환경에 따라 시장 분화와 새로운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30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 20명을 대상으로 내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결제·정산 인프라로의 본격적 확산이 공통된 핵심 테마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24시간 실시간 결제 구조와 낮은 거래 비용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뉴라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타일러 슬론은 "2026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 요소를 넘어 탈중앙화금융과 전통 금융 전반의 핵심 결제 인프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는 즉시 정산되고, 사용자들은 수수료나 기술적 복잡성을 인식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명확성 역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디지털 주권 연합의 애드리언 월 대표는 "규제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은행과 핀테크, 유통 기업의 결제 시스템에 직접 통합되는 국면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모스 랩스의 마그너스 마레넥 공동대표도 "규제가 오히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경쟁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규제 강화가 시장 분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콘코르디움의 보리스 보러-빌로비츠키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은 과대광고와 실질적 효용이 명확히 구분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신뢰와 보안을 확보하지 못한 스테이블코인은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관 자금의 유입 역시 주요 변수로 거론됐다. OKX의 홍팡 사장은 "2026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간 결제, 자금 관리, 급여 지급 등 전통 금융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가의 공동창업자 레베카 리아오는 스테이블코인이 "대다수 이용자가 가상자산과 처음 접하는 접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업계 인사는 스테이블코인의 지배적 지위에 도전할 대안으로 토큰화 예금을 지목했다. 업홀드의 사이먼 맥러플린 CEO는 "블록체인 상에서 은행 예금을 직접 표현하는 토큰화 예금이 규제 안정성과 예금자 보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2026년은 토큰화 예금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 "2026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결제 인프라로의 확장, 제도권 편입,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화폐와의 경쟁이 동시에 전개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과 리스크가 함께 확대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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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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