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비트코인 보유자, 2023년 10월 이후 첫 순손실 전환…손실 실현 국면 진입"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공유하기

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실현하며 손실 실현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 크립토퀀트는 실현 수익 모멘텀이 약화되고 실현 수익의 고점이 2024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 강세장 마무리 국면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크립토퀀트는 순실현 수익 감소순실현 손실 확대가 비트코인 가격 강도 약화와 유사한 2022년식 약세장 전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이 약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졌던 온체인 수익 국면이 종료되며 시장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실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지난 30일 동안 수익 실현 국면에서 손실 실현 국면으로 전환되는 체제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는 실현 수익 모멘텀이 2024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약화돼 왔다고 분석했다. 2024년 1월과 12월, 2025년 7월과 10월을 거치며 실현 수익의 고점이 점차 낮아졌고, 이는 현물 가격이 고점 부근을 유지하는 동안에도 가격 강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실현한 누적 손실 규모는 최대 약 6만9000BTC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크립토퀀트는 실현 수익의 고점이 2024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강세장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 손익 산출 방식과 관련해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이 전송될 때 이전 전송 시점의 가격과 현재 전송 가격을 비교해 손익을 계산한다"며 "모든 전송은 온체인에서 확인 가능하고 가격 데이터는 거래소에서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온체인 흐름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이어졌던 강세장 종료 국면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당시에도 실현 수익이 2021년 1월 고점을 찍은 뒤 점차 낮아졌고, 이후 순손실 구간으로 전환되며 본격적인 약세장이 전개됐다는 설명이다.

연간 기준 순실현 수익 역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순실현 수익은 약 250만BTC로, 지난해 10월의 약 440만BTC 대비 크게 줄었으며 2024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순실현 손실 규모는 2022년 3월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는 "순실현 수익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 강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립토퀀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지속적인 회복이 아닌 '약세장 랠리'로 평가하며 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인기코인
#비트코인
publisher img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