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호넷, S&P 크립토 10 ETF 신청…현물 바스켓 경쟁 가열
간단 요약
- 사이버 호넷이 S&P 크립토 10 ETF를 SEC에 신청해 가상자산 현물 바스켓 ETF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밝혔다.
- 해당 ETF는 S&P 크립토 10 지수를 추종하며 비트코인 69%, 이더리움 14% 등 주요 가상자산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다자산 가상자산 ETF가 다음 경쟁 영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호넷(Cyber Hornet)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를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사이버 호넷이 'S&P 크립토 10 ETF(Cyber Hornet S&P Crypto 10 ETF)'에 대한 등록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해당 상품이 "S&P와 연동된 최초의 가상자산 현물 바스켓 ETF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해당 ETF는 S&P 크립토 10 지수를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주요 편입 자산은 비트코인 69%, 이더리움 14%, 엑스알피(XRP) 5%, 바이낸스코인(BNB) 4%, 솔라나 2% 순이다. 이 밖에도 트론 1%, 카르다노 0.5%, 비트코인캐시 0.4%, 체인링크 0.3%, 스텔라 0.2%가 포함됐다.
발추나스는 "가상자산 바스켓 ETF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복수의 가상자산을 한 번에 담는 현물 ETF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 자산 ETF 중심이었던 기존 구조에서 점차 포트폴리오형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사이버 호넷의 ETF는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사이버 호넷 ETF LLC가 발행 주체로 명시됐다. 다만 SEC 승인 여부와 거래 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다자산 가상자산 ETF가 다음 경쟁 영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규제 당국의 판단에 따라 가상자산 ETF 상품군이 한 단계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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