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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인간 인증 SNS' 구상…홍채·페이스ID로 봇 차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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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오픈AI가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축을 검토하며 봇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 이 SNS는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통해 '실제 인간만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오픈AI의 SNS는 월드(World)의 홍채 스캔 오브 활용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구조를 유력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 사진=셔터스톡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 사진=셔터스톡

오픈AI가 봇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건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채 인식이나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활용해 '실제 인간만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소규모 인력으로 SNS 프로젝트를 비공개 개발 중이며 이용자 신원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애플의 페이스ID 또는 월드(World)의 홍채 스캔 오브 사용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봇 계정이 범람한 엑스(X 옛 트위터)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구상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SNS가 '실제 인간만 참여 가능한 네트워크'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설립한 툴스포휴머니티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홍채를 스캔해 고유한 디지털 신원 증명을 생성한다.

현재 메타의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은 전화번호와 이메일 기반 인증을 활용하지만 생체 정보를 활용한 전면적 인간 인증을 도입한 사례는 없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단체들은 홍채 정보처럼 변경이 불가능한 생체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오픈AI의 SNS가 기존 서비스와 어떻게 결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용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미지나 영상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하는 구조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현재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개발 방향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봇 계정 문제는 SNS 업계 전반의 난제로 꼽힌다. 특히 엑스는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신뢰·안전 조직이 약화되며 봇 확산이 심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머스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70만개 봇 계정을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샘 올트먼 역시 엑스의 봇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해 엑스에 "AI 트위터와 AI 레딧이 불과 1~2년 전보다 훨씬 가짜처럼 느껴진다"고 썼으며 "이제는 대형언어모델이 운영하는 계정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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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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