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재차 터치한 뒤 6만8000달러선으로 조정받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극적인 반전 흐름이라고 전했다.
-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비트코인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디지털 금' 서사가 힘을 얻고 있고, 전쟁 뉴스에 대한 첫 반응은 매도지만 이는 종종 단기 저점에서의 패닉 매도가 된다고 밝혔다.
- 온체인 데이터상 최근 매수자들의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단기 보유자들의 거래소 유입이 의미 있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6% 상승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중동 긴장 고조 속에서도 7만달러를 재차 터치하는 등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기준 2일(현지시간) 장 후반 7만125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25일과 마찬가지로 해당 구간에서 저항을 받았고 현재는 6만800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극적인 반전(insane reversal)"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가상자산 분석가 '불 시어리(Bull Theory)'는 "불과 24시간 전만 해도 미국 선물시장이 개장하자 극도의 공포와 패닉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 모두 강하게 반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은 나쁜 뉴스 자체보다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가격이 빠르게 이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거시 분석 채널 밀크로드는 "전통적인 '위험 회피' 공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금 하락해야 하지만, 오히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괴리가 유지된다면 '디지털 금' 서사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를 언급하며 "당일이 국지적 저점이었고 이후 한 달간 약 40%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 뉴스에 대한 첫 반응은 매도이지만, 이는 종종 단기 저점에서의 패닉 매도가 된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과도한 매도 압력은 관찰되지 않았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모레노는 "최근 매수자들의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공포가 인내, 혹은 피로감으로 대체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정학적 충돌에도 단기 보유자들의 거래소 유입이 의미 있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2.6% 상승해 약 2조4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주도했으며, 이더리움(ETH)도 2000달러선을 일시 회복했다. 다만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스라엘·미국 간 갈등 관련 추가 소식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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